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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5. 10.

    by. nadaeum626364

    목차

       

      고려시대의 직물! 옷감이 속삭이는 그때 그 시설

       

       

      고려시대의 직물 종류

       

      1. 견직물 (비단류)

       

      비단으로 만든 직물로, 고려시대 상류층이나 왕실에서 주로 사용되었습니다.

      중국 송나라와의 교류를 통해 직조 기술이 발전하였고,

      고급스러운 외관과 촉감으로 인해 귀중한 물품으로 취급되었습니다.

      종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 주(紬): 생사(生絲, 꼬치지 않은 실)로 짠 비단. 약간 거칠지만 튼튼함. 서민층도 사용 가능.
      • 초(綃): 얇고 투명한 비단. 여름옷이나 장식용으로 사용됨.
      • 기(綺): 문양이 짜여 있는 화려한 비단. 고급 장신구나 궁중 의복에 사용.
      • 금(錦): 여러 색의 실로 무늬를 넣어 짠 매우 화려한 비단.
      • 직금(織金): 금사(金絲)를 섞어 짠 비단. 왕실과 고위 귀족의 전용품으로 사용됨.

       

      2. 마직물 (삼베류)

       

      삼(麻)을 원료로 한 직물로, 통풍이 잘 되고 시원하여 주로 여름철 평민의 의복에 사용되었습니다.

      조선시대의 ‘배냇저고리’ 같은 것도 삼베로 만들어졌으며,

      고려시대에도 널리 쓰였고, 세금으로 징수되기도 했습니다.

       

      3. 면직물

       

      면(棉)은 고려 후기 원나라와의 교류 이후 보급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원래 중국 남부에서 주로 재배되던 목화가 고려 말 문익점에 의해 도입되며 면직물 생산이 본격화되었으나,

      고려 대부분의 시기에는 면직물의 사용이 제한적이었습니다.

       

      4. 모직물 (털실류)

       

      양이나 다른 동물의 털을 이용한 직물로,

      고려시대 북방 민족과의 교역을 통해 들어오거나,

      한랭 지역에서 사용되었습니다. 방한용으로 사용되었으며,

      귀한 직물로 여겨졌습니다.

       

      고려시대 직물별 사용 계층 및 용도

       

      1. 견직물 (비단류)

       

      • 사용 계층: 왕족, 귀족, 고위 관리, 불교 사찰
      • 용도:
        • 왕실 의복, 관복, 궁중 복식
        • 불교 의례용 천 (가사, 불화 바탕천 등)
        • 혼례복, 제사복
      • 특징:
        • 매우 고급스럽고 귀한 직물로 일반 백성은 사용 불가
        • 금사와 자수를 넣은 경우는 특히 왕족이나 외교 사절용

       

      2. 마직물 (삼베류)

       

      • 사용 계층: 주로 서민층, 농민
      • 용도:
        • 일상복, 여름옷
        • 수의(壽衣, 장례복)로도 사용
        • 조세(공납)의 품목으로 사용됨
      • 특징:
        • 통기성이 좋고 가격이 저렴함
        • 투박하지만 실용적

       

      3. 면직물

       

      • 사용 계층: 고려 말기 이후 점차 확대되며, 상류층에서 먼저 사용
      • 용도:
        • 점차 일상복으로 자리 잡음 (조선 초기에 본격 확산)
        • 실내용 의류, 속옷류로도 활용
      • 특징:
        • 문익점의 목화 도입(14세기 후반) 이후 점차 확산
        • 부드럽고 염색이 잘됨

       

      4. 모직물 (털직물)

       

      • 사용 계층: 주로 북부 지방이나 고위층, 군사용
      • 용도:
        • 겨울용 방한복
        • 외교나 교역을 통해 수입한 고급 방모직은 상류층에서 착용
      • 특징:
        • 따뜻하고 보온성이 높음
        • 양털 등은 국내보다는 북방 교류로 수입됨

       

       

       요약 정리

      직물 종류사용 계층주요 용도비고
      견직물 (비단) 왕족·귀족 관복, 예복, 불교 의례 고급 직물, 문양 다양
      마직물 (삼베) 서민·농민 일상복, 여름옷, 수의 세금(공물) 대상
      면직물 초기엔 상류층, 이후 일반화 속옷, 일상복 고려 말 도입, 조선 초 확산
      모직물 고위층, 북방 지역 방한복, 외교품 외래 수입, 보온성 우수
       

      고려시대 직물의 용도는 단순히 옷을 만드는 재료를 넘어서,

      신분제와 경제 시스템, 외교 관계, 기후 조건 등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고려시대의 염색과 직물 무늬

       

      ■ 염색

       

      고려시대에는 천연 염료를 이용한 염색이 주를 이루었으며,

      염색 기술이 발달하여 다양한 색조를 표현할 수 있었습니다.

       

      • 주요 염료 종류:
        • 쪽(靑藍): 푸른색을 내는 염료. 쪽풀에서 추출.
        • 홍화(紅花): 붉은색 염색에 사용.
        • 치자: 노란색 염료.
        • 감나무 잎, 밤나무 껍질, 오배자 등: 갈색, 회색, 검정 등 다양한 색조 표현.
        • 황토: 황색 또는 갈색 계열의 염색에 사용.

       

      • 염색 기법:
        • 단색 염색뿐만 아니라, **겹염색(重染)**이나 부분 염색(부분 방염) 기법도 사용되어 복잡한 색상 표현이 가능했음.
        • 견직물은 염색이 잘 되며, 다양한 색으로 고급화가 가능했음.

       

      ■ 직물의 무늬 (文樣)

       

      고려시대 직물에는 다양한 **문양(무늬)**이 짜이거나 염색, 자수 형태로 표현되었습니다.

      문양은 장식성과 상징성을 동시에 지니며, 복식뿐 아니라

      불교용 직물, 제사복, 장식천 등 다양한 용도에 활용되었습니다.

       

      1. 동물무늬

      • 봉황, 학, 사자, 용 등 상징적인 동물이 자주 사용됨.
      • 권위, 신성, 장수 등을 상징함.
      • 불교와 관련된 사자무늬, 천마무늬도 있었음.

       

      2. 식물무늬

      • 연꽃, 국화, 포도덩굴 등 자연 식물을 모티브로 함.
      • 특히 연꽃문양은 불교적 상징으로 많이 쓰였음.
      • 생명력, 아름다움, 풍요를 상징.

       

      3. 구름무늬

      • 흔히 **운문(雲文)**이라 하며, 신비로움과 하늘 세계를 상징.
      • 불교 미술과 깊은 관련이 있음.
      • 동물무늬와 결합되기도 함 (예: 용+구름무늬).

       

      4. 기하무늬

      • 삼각형, 사각형, 마름모, 파도무늬 등 반복적이고 추상적인 형태.
      • 장식적 요소로 사용되었으며, 균형미와 질서를 표현함.

       

      5. 테두리를 두른 무늬 (변상무늬)

      • 무늬 전체 또는 주변에 태두리를 둘러 장식.
      • 패턴 강조영역 구분, 또는 의례적·상징적 구역 표시 역할.
      • 고급 직물에서 자주 나타나는 형식.

       

      고려시대 직물에 나타난 무늬와 관련된 유물은 주로 불상의 복장(佛腹藏)에서 발견됩니다.

      이러한 유물들은 당시의 직물 기술과 문양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활용됩니다.

       

       

      고려시대 직물 무늬의 대표적 예시

       

      1. 보상화무늬 금직물

       

      • 특징: 금사(金絲)를 사용하여 보상화(寶相花) 무늬를 짠 직물로, 화려하고 정교한 문양이 특징입니다.
      • 발견 장소: 일본 쇼쇼인(正倉院) 소장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디자인DB

       

      2. 꽃과 새 무늬 금직물

       

      • 특징: 다양한 꽃과 새를 금사로 표현한 직물로, 생동감 있는 자연의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 발견 장소: 일본 쇼쇼인 소장품 중 하나로, 고려시대의 섬세한 직조 기술을 보여줍니다.

       

      3. 꽃무늬 모직 깔개

       

      • 특징: 모직으로 제작된 깔개에 꽃무늬를 넣은 것으로, 실용성과 장식성을 겸비한 유물입니다.
      • 발견 장소: 일본 쇼쇼인 소장품으로, 당시의 생활 문화를 엿볼 수 있습니다. 디자인DB

       

       참고 자료

      • 직물과 문양 - 디자인DB: 고려시대 직물의 다양한 문양과 그 의미에 대해 상세히 다루고 있습니다.
      • 우리나라 직물에 나타난 아름다운 전통무늬: 한국의 전통 직물 문양을 도록으로 정리한 자료로, 다양한 시대의 문양을 비교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

       

      이러한 유물들은 고려시대의 직물 기술과 예술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입니다.

      특히 금사를 사용한 직물은 당시의 고급 직물로,

      왕실이나 귀족층에서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고려시대직물과 고려시대무늬
      고려시대 직물과고려시대무늬
      고려시대직물과 고려시대무늬

       

       

      고려시대 직물의 아름다움과 정교함을 보여주는 유물 사진을 아래에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러한 유물들은 주로 불상의 복장(佛腹藏)에서 발견되었으며,

      당시의 직물 기술과 문양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활용됩니다.

       

       고려시대 직물 유물 사진

       

      1. 고려시대 직물 문양의 변화

       

      아래 이미지는 삼국시대부터 조선 초까지의 직물 문양 변화를 보여줍니다.

       

      왼쪽 두 줄은 한 줄씩 내려갈수록, 오른쪽 두 줄은 Z자형으로 시대가 흘러감을 나타냅니다.

       

      삼국시대에는 간단한 기하무늬와 자수, 금실자수가 사용되었으며,

      통일신라~고려전기에는 보상화문과 불교적 무늬가 나타납니다.

       

      고려말기~조선전기(16세기)에는 더욱 다양한 문양이 사용되었습니다.민속대백과+1X (formerly Twitter)+1X (formerly Twitter)

       

      2. 고려시대 노리개

       

      이 노리개는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장곡사 불상(금동약사여래좌상)의 배 속에서 발견된 것으로,

      작은 노리개에 18가지나 되는 직물이 조각조각 엮여 있습니다.

       

      각 직물에는 금실 자수로 무늬가 새겨져 있으며,

      호리병 모양의 상단 주머니 아래에는 댕기 모양의 드림이 달려 있습니다.

       

      이러한 형태는 고려시대 노리개에서는 처음 발견되는 것으로,

      당시의 직물 기술과 장신구 문화를 엿볼 수 있습니다.EncyKorea+2비즈N+2동아일보+2동아일보+1비즈N+1

       

      3. 금사(金絲)로 만든 고려시대 직물 '직금'

       

      아래 이미지는 금사(金絲)를 사용하여 문양을 짠 고려시대 직물 '직금'의 복원품입니다.

       

      고려시대에는 직금 공예가 발달하여 다량의 불복장(佛腹藏) 직금 유물이 발견되고 있으며,

      조선 시대에도 수준 높은 직금 유물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직물은 왕실이나 고위 귀족의 의복, 불교 의례용 천 등으로 사용되었습니다.문화경제 Culture & Biz 저널

       

      이러한 유물들은 고려시대의 직물 기술과 예술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입니다. 특히 금사를 사용한 직물은 당시의 고급 직물로, 왕실이나 귀족층에서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더 많은 정보를 원하시면 아래의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출처